과거 '배터리 방전 시 꿀팁! 긴급출동 부르지 마세요' 영상이 이슈가 된 적이 있습니다. 영상은 배터리 방전일 때 기어봉을 조작하면 시동이 걸린다는 내용인데요. 이 영상을 JTBC에서 검증을 했는데 영상 보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글로 정리했습니다.
영상 '배터리 방전시 꿀팁! 긴급출동 부르지 마세요'에서 소개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이트 브레이크를 밟는다.
2. 자동차키를 꽂고 키 방향을 온상태로 둔다.
3. 기어봉을 P > N > P순으로 2번 반복한다.
4. 시동을 건다.
배터리 방전시 꿀팁! 긴급출동 부르지 마세요 영상 결론
먼저 결론을 말씀드리면 영상 속에서 나온 자동차는 배터리 방전 상태가 아니라 단순 기어 스위치 접촉 불량이었다는 것입니다. 시동은 기어가 P일 경우에 걸리는데 P 상태로 기어가 변속되지 않아서 발생한 문제라는 것입니다. 위 방법은 자동차 배터리 방전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단, 자동차 계기판이 정상적으로 들어오고 기어 스위치(인히비터 스위치)가 문제라면 시도는 해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배터리가 방전 됐다면 보험사에 긴급 출동을 불러야 합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한파로 배터리가 방전 됐을 경우 보험사 긴급 출동이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몇가지 준비해두는 것만으로도 위기를 이겨 낼 수 있습니다.
겨울철 자동차 배터리 방전 대비하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사람뿐만 아니라 자동차도 얼어버립니다. 특히 자동차의 배터리는 영하의 낮은 온도에 취약합니다. 잘 작동하는 온도가 25도 정도라고 하니 영하로 떨어지면 성능이 떨어지는 건 당연하겠죠. 이 배터리가 있어야 시동이 걸리고 주행을 하면서 차량 내 발전기에서 전기를 만들어내서 배터리를 채울 수 있습니다.
만약 시동을 걸 때 차량 계기판에 어떠한 불도 안 들어온다면 배터리가 정말 방전된 것입니다. 이 상태에서는 어떤 방법도 통하지 않고 보험사 긴급 출동 서비스에 연락하거나 주변 차량에게 도움을 받아 점프로 시동을 걸어야 합니다.
긴급출동 서비스 받기도 어렵고 주변 차량도 없는 상황에 자동차 배터리가 완전 나가버리기 전에 대비하세요.
자동차 배터리가 완전 방전될 정도면 아주 추운 날씨라 차뿐만 아니라 사람도 견디기 힘든 날씨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작정 누군가의 도움을 기다리기보다 차량용 소화기처럼 차량용 보조배터리 하나 구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용 보조배터리 겸 점프가 가능한 점프 스타터입니다. 보험사 긴급 출동 시 사용되는 제품인데요. 이런 긴급 상황을 대비해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기 좋습니다. 점프 기능 외에도 파워뱅크, 공기압충전, LED 랜턴 기능 등의 추가 기능이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점프 스타터를 선택할 때 중요한 것은 최고 전류 입니다. 보험사에서 사용하는 정도의 성능은 50~80만원 대 정도의 고가입니다. 일반 수준에서는 최고 전류가 500~700A정도도 충분하지만 완전방전 됐을 경우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최고 전류가 되도록 1000~1500A 정도 되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