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도 제네시스를 반납하고 최신 스파크, 모닝으로 바꿔준다면 바꾸시겠습니까? 바로 욕이 나올 텐데요. 이런 일이 휴대폰계에서 50대 이상, 중장년층에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쓰고 있는 폰을 반납하면 추가 비용 없이 최신형 휴대폰으로 교체해 준다는 말 때문인데요.
갤럭시 S 시리즈, 갤럭시 플립 시리즈, 아이폰 시리즈 등 최신 프리미엄 폰의 경우 매년 새로운게 출시되고 사람들의 많은 관심이 쏠립니다. 하지만 휴대폰 기능이 좋아지면 좋아질수록 쓸모가 없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중장년층인데요.
삐삐(무선호출기)부터 사용했던 이분들 같은 경우 전화, 문자만 잘되고 검색이 되면 만족합니다. 이런 분들은 최신 프리미엄 폰의 활용도가 낮죠. 비싼 거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을 선호하죠. 그래도 폰을 교체해야 하는데 이때 중장년층에게 휴대폰 호갱 문제가 발생합니다.
중장년층 호갱 휴대폰 반납 ,최신형 폰 교체
처음부터 보급형 모델 또는 저렴한 폰을 쓰고 있어서 휴대폰을 반납하고 할인받아 최신형 폰으로 교체하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갤럭시 S 시리즈 프리미엄 폰을 쓰고 있는 분들이 '최신형'이라는 말에 폰을 반납하고 교체를 하는 게 문제가 됩니다. 여기에 요금도 줄일 수 있다는 말에 호갱 당하는 거죠.
예를 들어 자녀가 사준 갤럭시 S21를 쓰고 있던 홍길동씨가 2년 할부가 끝날 시점에 폰을 교체하러 대리점에 들렀습니다. 대리점에서 최신형이면서 휴대폰 요금이 더 적게 나오는 폰이 있다며 삼성 폰을 소개했습니다. 그 삼성폰은 갤럭시 A 시리즈였습니다.
이 경우 갤럭시 S21 이후에 나온 갤럭시 A 시리즈 모델이라면 '최신형'이 맞습니다. 그리고 휴대폰출고가도 갤럭시 S 시리즈보다 낮죠. 할부금액도 낮게 잡힙니다. 아무리 중장년층이 휴대폰 활용도가 떨어진다고 하지만 제네시스를 스파크로 바꾸는 꼴을 자녀가 안다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갤럭시 S21처럼 가격 방어가 어느정도 된 제품 같은 경우 대리점에서 중고로 팔고 남은 할부금액을 메꾸고도 이득이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갤럭시 S21을 반납하지 않고 당근 또는 중고나라에 팔았다면 어떻게 될까요?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 가입한 효과처럼 판매 금액을 새 휴대폰을 사는데 보탤 수 있을 겁니다.
>> 휴대폰 반납하고 할인 혜택받는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도 있어요.
이런 일을 당하지 않도록 자녀가 부모님에게 정확하게 인지를 시켜주는 것이 최선일 듯합니다.